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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주류 저명인사들도 대거 참여

'제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엔 한인사회는 물론 타인종 주요 인사(VIP)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실천하는 사랑 나눔'이란 대회 취지에 공감하는 VIP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신연성 LA 총영사 배무한 LA한인회 회장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스티브 황보 라팔마 부시장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등 한인 저명인사는 물론 톰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 웬디 그루엘 LA시 회계감사관 미스 LA카운티 모네 바네리스 등 타인종 인사 등도 참석했다. 특히 11월 선거에서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하는 강석희 시장은 바쁜 선거일정도 미뤄가며 행사에 참석했다. 2년 연속 완주한 스틸 부위원장은 "중앙일보가 마련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남을 돕는데 기여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한파로 잘 알려진 그루엘 감사관도 "중앙일보와 해피 빌리지에 감사하다. 이런 뜻 깊은 행사가 LA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은 자선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맥 부국장도 "평소 한인 커뮤니티와 젊은이를 위한 행사라면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돼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매우 기뻤다"면서 "화합을 상징하는 대회로 무럭무럭 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무한 한인회장도 5km 마라톤 팬이 됐다. 43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배 회장은 "원래 뛸 생각은 없었지만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참석만으로는 뭔가 아쉬워 즉석에서 뛰기로 했다"며 얼굴에 맺힌 땀방울을 닦았다. 신연성 총영사도 차 트렁크에서 운동화를 가져와 갈아신고 완주했다. 고계홍 LA중앙일보 사장도 40분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원용석 기자

2012-09-09

행사 이모저모…이웃 돕고 건강도 챙기고 '뿌듯'

"마라톤 고마워요" ▶한인들은 이벤트에 참가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차없는 한인타운의 색다른 모습을 즐기며 달렸으며 일부는 "기분이 상쾌하다. 뿌듯하다"며 표현하기도. 직장인 김기훈씨(32)는 "짧은 거리라 만만히 생각하고 나왔는데 많이 힘들었다. 이번 계기로 피트니스를 등록해 건강관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모차 타고 씽씽 ▶생후 11개월 된 김효준군은 유모차에 몸을 싣고 달렸다. 아빠와 함께한 주말 나들이.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어바인~LA한인타운까지의 여정이 힘들었는지 연신 눈물을 쏟아낸다. 행사 시작 전 아빠 김용식(41)씨는 "동달모(동네달리기모임) 회원으로 이번 행사에서 페이스메이커를 맡았다"라며 "효준이가 나중에 기억할진 모르겠지만(웃음) 유모차에 깃발 꽂고 모두와 함께 달릴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짤랑짤랑 치어댄스 ▶마라톤 동호회 이지러너스 소속 6명은 윌셔대로 한복판에서 치어리딩 댄스를 선보였다. 짤랑짤랑 소리 나는 밸리댄스 장신구(?)를 착용한 이들은 모두의 시선을 즐기는 듯 신나는 율동으로 몸을 풀었다. 노래는 강남스타일부터 풀잎사랑까지 다양했다. 제니퍼 이씨와 재닛 최씨는 "3년 전부터 치어리딩 댄스를 연습해 왔다"라며 "춤으로 워밍업한 후 달릴 때의 그 상쾌한 기분은 안 해보면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녀도 LOVE SHARE ▶새빨간 드레스와 왕관을 갖춘 미스 LA카운티 모네 바네리스(24)도 행사장을 찾았다. 그의 화려한 미모는 참가자들의 카메라 세례와 '인증샷'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하이힐 때문에 뛰지 못해 아쉽다며 너스레를 떤 바네리스는 "사랑나누기란 행사명이 매우 아름답다"라며 "이 출발선 위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다.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이곳에 온 모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20년만에 처음이에요" ▶마라톤 참가자들은 LA한인타운 중심인 윌셔와 올림픽 불러바드의 차없는 거리를 뛰며 달라진 한인 위상을 절감했다. 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남편과 함께 완주한 애슐리 정씨는 "20년 전 폭동 때 부모와 함께 올림픽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난다"며 "시간이 흘러 한인 커뮤니티가 이렇게 큰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 왔습니다. 파이팅" ▶참가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힘찬 응원이 거리에 넘쳤다. 봉사자들은 올림픽 불러바드 곳곳에 배치돼 막대풍선과 함성으로 '골인지점에 다 왔습니다" "하나 둘 셋" 등 구령을 붙여가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지러너스클럽 이강열 회장은 손바닥 경적으로 힘을 돋우는 한편 코스를 역주행(?)하며 참가자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에너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역시 가족의 힘" ▶이벤트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아버지와 아들 할머니와 손주가 손을 잡고 서로를 격려하는 뛰어 참가한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머리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달린 피터 로버트 김 쌍둥이 형제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형제들은 "함께여서 좋다. 한인타운의 모습을 촬영해 유투브 페이스북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뛰는 모습도 각양각색 ▶마라톤 코스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참가자들의 패션도 각양각색이었다. 땀에 젖은 셔츠를 벗고 과감히 복근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여럿 있었다. 또한 한 참가자는 아예 신발을 손에 들고 맨발로 코스를 종주해 눈길을 끌었다. "수박 최고에요" ▶골인지점에 늘어선 각종 부스들에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시원한 수박을 대접(?)한 대한항공 부스에는 땀을 식혀줄 수박을 먹기 위한 참가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또한 가주한의사협회와 일부 한의원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마라톤을 마친 한인들이 간단한 마사지와 건강체크를 받기도 했다. 햄버거를 판매한 푸드트럭도 출출한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별취재팀

2012-09-09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마라톤] 3000여명 '초록 물결'…이웃 생각하면서 달렸다

함께 뛰었다. 인종과 장애를 넘는 '초록 물결'이 한인타운을 요동쳤다. 8일 오전 8시45분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고 밝은 미래재단(회장 홍명기) 후원으로 열린 '제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해피 바이러스가 로스 앤젤레스 도심에 울려퍼지는 사랑과 나눔의 대축제였다. 아시안은 물론 백인과 라틴을 포함한 3000여 참가자들은 배번과 초록색 티셔츠를 수령한 뒤 '뛰면서 돕는다'는 마음으로 윌셔 윌턴 극장 앞에서 출발해 후버 애비뉴 남쪽 올림픽 불러바드 서쪽을 지나 결승점인 서울국제공원 다울정까지 힘차게 달리고 걸었다. 행사엔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톰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 신연성 LA 총영사 웬디 그루엘 LA시 회계감사관 에밀 맥 LA 시 소방국 부국장 배무한 한인회 회장 등 주류와 한인 저명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많아 눈에 띄었다. LA 중앙일보 고계홍 사장은 출발 전 인사말에서 "손에 손잡고 사랑을 나누는 마라톤을 만들자"면서 "레츠 고! 레츠 무브(Let's go! let's move!)"를 선창하며 개막을 알렸다. 행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20여명이 먼저 출발하고 15분 뒤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이 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레이스 결과 버뱅크 고교생 서지오 프레어(18)가 14분5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영희(41) 씨가 18분46초로 2년 연속 여자 챔프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지성호 씨(62)가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끊었고 휠체어 부문은 빅터 아렐라(42)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취재팀 취재 =임상환·김병일·원용석·백정환·구혜영 기자 사진 = 백종춘·김상진 기자

2012-09-09

해피빌리지 내일 '사랑나누기 5K 마라톤'…행사 100배 즐기기

'제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참가 등록을 마친 한인 타인종 3100여 명은 행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 '렛츠 무브'의 일환으로 열려 3가 코헹가 초등학교와 라이즈 고향 중학교 재학생 등 청소년도 대거 참여한다. 또 대한항공 한미은행 뱅크카드 서비스 등 기업체 남가주 8개 마라톤 동호회 밀알선교단 LA총영사관 등 여러 단체 및 공관이 동참한다. 주류 정계의 한인 타인종 정치인들도 '사랑을 담은 뜀박질'에 보조를 맞춘다. 내일(8일) 오전 9시 윌셔와 옥스포드에서 시작될 한인커뮤니티 최대 마라톤 자선 행사를 100배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도착 및 출발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7시 참가자들은 늦어도 오전 8시까지는 윌셔와 옥스포드의 출발지점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행사를 주최하는 해피빌리지는 출발지점에 부스를 세우고 참가자들의 등록을 접수한다. 기념 티셔츠와 번호표를 수령하면 준비는 완료된다. 오전 8시30분 휠체어를 탄 참가자들이 먼저 떠나고 9시엔 일반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출발선에서 참가자들은 빨리 뛰는 그룹 뛰기와 걷기를 같이 하는 그룹 걷는 그룹 장애인 안내 그룹으로 나뉜다. 원하는 그룹에 들어가 출발하면 된다. ▶주차 주차는 출발지점 인근 빌딩 2곳에서 가능하다. 주차 빌딩 주소는 3600 윌셔 불러바드(윌셔와 하버드)와 3580 윌셔 불러바드(윌셔와 킹슬리)다. 주차비는 2달러다. ▶식전 행사 오전 8시35분부터 출발 전까지 식전행사가 열린다. 스트레칭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진행된다. 또 1948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 박사가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LA 중앙일보 고계홍 사장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톰 라본지 LA 시의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등 정계 인사들의 축하인사도 이어진다. ▶휴식 지점 마라톤 구간 중 식수가 공급되는 곳은 윌셔와 버몬트 8가와 후버 지점이다. 의료팀과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 대기한다. ▶골인 지점 윌셔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이 골인 지점이다. 골인 지점을 통과하면 완주 기념 메달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남.여.시니어(60세 이상).휠체어.어린이(11세 이하) 부문 각 1.2.3위가 수상 대상이다. ▶식후 행사 고수희 무용단의 사물놀이 진최 무용단의 재즈 댄스 공연 김선경 에어로빅 시범단의 공연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경품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항공은 서울 왕복항공권 2장을 내놓았다. 팜스프링스의 카지노 호텔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는 숙박권 3장을 기증했다. 이밖에 한삼인 제공 홍삼세트와 인터넷 TV '엠비보닷컴' 무료 시청권 등 푸짐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마라톤 행사가 끝난 후 정오부터는 윌셔와 호바트에서 한미연합회가 주최하는 코리안 바비큐 행사가 열린다. ▶셔틀버스 집으로 돌아갈 때는 골인 지점에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무료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박상우 기자

2012-09-06

해피빌리지 '사랑나우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남가주 한인 마라톤 동호회가 하나로 뭉쳤다.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마라톤 자선 행사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을 위해서다. 남가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KART(회장 이영호) 이지 러너스 클럽(회장 이강열) 동달모(회장 송철섭) LARC(회장 김치홍) KMC(회장 김건) DRC(회장 최석환) 포레스트 러너스 클럽(회장 임재범) SBRT(회장 윤희동) 등 8개 마라톤 동호회는 마라톤 행사 참여는 물론 기록 측량과 행사 시간 조절 등 행사 진행까지 아낌없는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인커뮤니티 대표 마라톤 축제인 만큼 마라톤 동호회도 뜻을 함께하는 것이다. 한 행사를 위해 마라톤 동호회가 뭉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 마라톤 동호회를 대표해 뛰는 참가자 수는 이지 러너스 클럽 120여 명과 KART 60여 명 등을 비롯해 300명이 넘는다. 특히 DRC는 23개월 된 손녀 딸을 카트에 싣고 함께 뛰기 애완견과 함께 뛰기 등 이색 컨셉의 마라톤을 선보일 예정이다. KART 피터 김 코치는 "26마일을 뛰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3마일을 뛰는 마라톤이라 하면 대부분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마라톤 자선 행사고 또 누군가를 돕기 위해 뛴다는 취지가 좋아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도 100여 명이나 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페이스 메이커로 마라톤에 참여하는 다른 단체 및 개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뛴다. 포문은 할리 동호회가 연다 남가주 할리데이비슨 동호회인 'CA 이글스'가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선두그룹을 이끌게 된다. CA 이글스 측은 "회원 12명이 마라톤 그룹에 앞서 성대한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고 밝혔다. CA 이글스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할리 데이비슨 클럽이다. 신생팀이지만 오토바이 타는 것 외에도 여러 커뮤니티 자선행사에 힘을 보태려고 노력한다. 이미 지난해 말 양로센터를 방문해 한인 노인들을 위로했으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에 참가해 또 다른 선행을 베풀게 된다. CA 이글스 해리 이 회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왕이면 태극기와 성조기도 준비해 흥을 돋구겠다"라고 말했다. '오 마이 줄리안' 나눔 실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인 의류업체 '오 마이 줄리안'도 오는 8일 열리는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참가한다. 오 마이 줄리안 측은 이번 마라톤 행사 때 직원 8명이 직접 뛰며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그간 여러 한인 커뮤니티 자선행사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인 노인들을 위한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실천해 왔다. 줄리안 조 사장은 "이웃을 돕는데 무엇인가를 바라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가 놀 것 좀 덜 놀고 남을 돕는데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 마이 줄리안 직원들의 마라톤 참가비는 행사 이후 방주교회가 주최하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 급식행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박 3일 여행상품권 주인은? 한인 커뮤니티 최대 마라톤 자선 행사인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을 위해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는 여행상품권 3장을 기증했다. 팜스프링스의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는 카지노 호텔로 카지노 외에 골프 클럽과 온천 볼링장 등 오락 시설도 갖춘 대형 휴양시설이다. 이번 여행상품권은 2인 기준으로 2박 숙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라운딩과 저녁 식사도 포함돼 있다. 케빈 김 매니저는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251개 객실로 꾸며진 호텔 옆에 18홀 골프코스가 있고 샤키라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2012-09-06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오는 8일 한인타운을 가르는 '제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참가하려는 단체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 규모의 자선 마라톤 행사인 이번 대회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며 오전 9시 막을 올린다. 출발점은 윌셔와 옥스포드이며 골인 지점은 윌셔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이다. 해피빌리지 측은 현재 중앙일보(690 Wilshire Pl. LA CA 90005) 1층 해피빌리지 사무실에서 직접 참가자들에게 접수증을 배부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증을 배부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중앙일보 방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예술가도 사회 공헌 해야죠"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LA 지역 미술가들도 이번 주말 함께 뛰며 이웃돕기에 앞장선다.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회장 박영국) 측은 최근 뛰면서 건강을 챙기고 불우한 이웃과 봉사 단체도 돕는 '제 2회 LA 사랑 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회장은 "열심히 뛸 것"이라며 "미술가라고 방 안이나 화실 안에서 틀어박혀 작품 활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좋은 커뮤니티 행사가 있으면 서로 협력하면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67년 설립돼 40년 넘는 전통을 보유한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는 밸리 세리토스 토런스 등 5개의 지역구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 때는 지역적으로 가까운 LA 지역구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남가주 미술가협회 소속 회원은 100여 명이다. 후원금 전달하고 직접 참가도 선구자라이온스클럽 라이온스 클럽에서도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성공 개최를 돕는다. LA선구자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병) 측은 최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인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한인사회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직접 소정의 후원금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 선구자라이온스클럽의 따뜻한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해피빌리지가 주관한 또 다른 대형 자선 행사인 '사랑 나누기 바자' 때도 함께 손잡고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당시 선구자라이온스클럽은 사랑 나누기 바자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봉사 경연 대축제를 열고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태병 회장은 "후원금 전달은 물론 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직접 마라톤 행사에 참여 함께 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클럽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도울 수 있다면 더 멀리 뛸 수 있어요" 라틴장애인연합회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요!" 서니 영(밴나이스고교 10학년) "지역 단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멀리 뛸 수 있어요." 스테파노 로미(LACES 11학년) 오는 8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제 2회 '사랑나누기 5K' 행사에서 라틴장애인연합회(UDLA)를 위해 뛰는 학생들은 UDLA(회장 루벤 허난데스) 산하 한인후원회(회장 린다 이) 자녀들이다. 가깝게는 페어팩스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부터 사우스패서디나 노스할리우드 밴나이스 존 마샬 클리브랜드 로버트 케네디 UCLA 커뮤니티 스쿨 등 소속 학생 80여 명이 이번 사랑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학부모들도 "이 날만큼은 새벽잠을 잊고 자녀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1974년 문을 연 UDLA는 그동안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 장애인 하프 마라톤 대회 등을 통해 장애인의 정체성을 갖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한인타운에서 진행되는 청소활동이나 범죄예방 걷기대회 등에 항상 참여하며 커뮤니티 일원으로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들끼리 운영하다 보니 운영미숙으로 당장 렌트비를 내지 못해 마음고생을 할 때도 있다. 후원회가 이날 기대하고 있는 예상 기금액 목표는 5000달러. 기금은 전액 UDLA의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린다 이 한인 후원회장은 "이미 200여 명이 등록을 끝냈다"며 "타인종 커뮤니티 단체이지만 한인타운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인 만큼 다른 한인들도 UDLA를 위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UDLA 창립자이자 본인도 시각 장애인인 루벤 허난데스 회장은 "한인타운이 더 발전하는데 우리도 더 많이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교민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쁩니다" LA총영사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 2회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에 LA총영사관도 함께 한다.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신연성 총영사를 비롯해 방기선 부총영사 정하철 안민식 장대섭 영사 등 직원 10여명이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 나눔 실천에 동참한다. 방 부총영사는 "비영리 봉사단체를 돕고 건강을 위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영사관 직원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차없는 거리를 많은 교민들과 함께 걷고 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1석 4조의 기쁨이고 참가하는 한인 모두와 함께 하고 싶다"고 참가 의미를 전했다. 지난 해에 이어 아들과 함께 참가하는 장대섭 영사는 "한인타운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참석해 상당히 좋아해 올해도 함께 달리기로 했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상우·장연화·백정환 기자

2012-09-05

제 2회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나는 달린다 사랑을 안고

'만약 누군가에게 이기고 싶다면 100미터를 뛰어라. 그러나 진정 무엇인가를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뛰어라.' 어느 마라톤 선수가 했던 말이다. 꼭 선수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42.195Km 풀코스일 필요도 없다. 그저 온전한 나로 세상 앞에 서서 그 존재감을 확인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그것이 마라톤이다. 그래서 마라톤은 나를 경험하게 해주는 동시에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거룩한 의식이다. 오는 8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제 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거기에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사랑과 나눔이다. 3000여 명의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딛는 걸음걸음이 기부와 봉사로 승화된다. 홈리스 장애인 자폐아 가정폭력 불우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가려지고 소외된 많은 이웃들에게 마라톤으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기회다. 또 하나의 작은 기적과 다름없다. 거북이 마라톤이라 불러도 좋다. 대회의 형식을 벗어나도 괜찮다. 나 자신을 위해 뛰는 게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뛴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가. '제 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서는 모두의 걸음이 아름답다. 숨가쁘게 달리며 내 딛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걸음도 가족과 손을 잡고 터벅터벅 여유로이 옮기는 할머니의 걸음도 휠체어 위에 몸을 싣고 구슬땀을 흘리며 바퀴를 구르는 몸이 불편한 이웃의 모습도 이번 마라톤에선 찬란히 빛난다. 흔히들 마라톤은 외로운 싸움이라 말한다. 하지만 '제 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다르다. 모두가 함께다. 여러 재단과 단체 기업과 개인이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았다. 누군가는 금전으로 누군가는 상품으로 누군가는 자원 봉사로 또 다른 누군가는 응원의 마음으로 동참했다. 이보다 더 이상 아름다운 행사가 또 있을까. 함께 손잡고 사랑의 마음으로 달리자. '제 2회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의 해피 바이러스가 어두운 세상 곳곳까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5 Km는 12분 51초 2010년에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가 세운 5킬로미터 달리기 세계 신기록. 44초 가장 빠른 자동차인 부가티 바이런이 최고 속력으로 달릴 경우 5킬로미터를 주파하는 기록. 2분20초 치타가 5킬로미터를 주파하는 기록. 10000보 5킬로미터를 걸을 경우 걸어야 하는 걸음 수. 2일 미국인이 평상시 5킬로미터를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 미국인의 평균 보도수는 약 5000보 3000여명과 함께 나누는 '착한 마라톤' 완주자 전원에게 메달 수여…푸짐한 상품까지 제2회 'LA 사랑 나누기 5K 마라톤'에 참가 신청을 마친 사람들은 오늘(5일)부터 중앙일보(690 Wilshire place)에서 배포하는 등번호와 티셔츠를 수령해 행사 당일 착용하고 와야 한다. 부득이하게 미리 등록과 수령을 못한 이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지만 넉넉히 40여 분 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니 혼잡을 피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등록과 출발은 윌턴극장(윌셔+옥스포드) 앞이다. 주차는 한미은행 주차시설(3600.3660 Wilshire Blvd)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8시30분에는 휠체어 참가자들이 먼저 출발한다.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인 이글 라이더스 회원들이 참가자들을 에스코트한다. 이어 8시35분부터 50분까지는 간단한 식전 행사가 이어지며 9시 정각까지 '강남 스타일' 춤을 추며 간단히 몸을 푸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대회 중 몸에 부담을 느껴도 걱정할 것 없다. 가주 한의사협회가 이동 진료소를 마련 코스 전체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며 결승선에서는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 의료팀과 천도 한의원 의료진이 기다리고 있다. 5K 코스를 모두 돌아 다울정에 도착하면 등번호 아래 부분을 떼어 내 기록을 적어 내면 된다. 행사 참가 전원에게는 엠비보 1개월 무료 시청권을 증정하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을 수여한다. 완주자 중 남성 여성 11세 이하 어린이 60세 이상 시니어 휠체어까지 각 부문별 1~3등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열린다. 이 밖에도 종합 1등~120등 까지는 엠비보 6개월 무료 시청권을 1등~300등까지는 완주 기록 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식후 행사에서는 고수희 무용단의 사물놀이 진최 무용단의 재즈 댄스 공연 김선경 에어로빅 시범단의 공연 등도 이어진다. 경품 행사도 있다. 등번호를 추첨해 서울왕복항공권 1매 판타지 스프링스가 제공하는 팜스프링스 지역 골프 및 숙박권 3매 한삼인 제공 홍삼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대회 및 행사 후에는 다울정에서 윌셔길 주차지점까지 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니며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침 이날은 KAC에서 주최하는 한식BBQ 행사가 인근에서 열리니 그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3일전 부터 무리한 훈련은 금물 '잘 자야 잘 뛴다' 5K 마라톤 레이스 준비 요령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레이스 준비요령을 알아본다. ◆D-3일: 짧은 거리지만 오랜만에 장거리를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리한 훈련을 하기 쉽다. 그러다간 대회 전 부상을 당하기가 십상. 연습을 열심히 했든 사정상 제대로 못했든 대회 3일전부터는 무리한 움직임 보다는 몸에 에너지를 비축해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코스를 한번쯤 미리 답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 뛰기 위해서는 잘 자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적어도 7시간 이상씩 자는게 좋다. ◆D-2일: 근육의 피로를 풀기 위해 훈련량을 줄이고 휴식시간을 늘린다.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씩 달려주면 된다. 짧은 거리지만 불안한 생각에 무리하게 훈련을 해서는 안된다. 훈련 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줘야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영양은 충분히 섭취한다. 칼로리의 80% 이상을 탄수화물로 섭취해야 한다. 밥이나 국수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간식으로 떡.감자.바나나 등을 먹는다. 물을 마시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하루에 1.5리터 이상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기 쉽다. ◆D-1일: 대회 준비물을 다시 확인해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훈련보다는 휴식에 신경을 쓰면서 가볍게 조깅한다. 식단은 여전히 밥과 채소 위주로 하는 것이 에너지 축적에 도움이 되며 커피.술 등 탈수를 촉진하는 음식은 피한다. 자기 전에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모습을 그려보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당일 레이스에 도움이 된다. ◆D-day: 드디어 결전의 날. 아침식사는 레이스 시작 세시간 전에 마친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하며 찹쌀밥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이 좋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게 좋다. 물은 잠에서 깨면서부터 출발 20분 전까지 1리터 정도 충분히 마신다. 잦은 소변이 걱정되겠지만 출발 20분 전까지 화장실에 다녀오면 큰 문제는 없다. 출발 전 준비운동은 철저히 한다. 레이스 도중 다리를 절며 기권하는 사람은 준비운동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요령은 ▶출발 50분 전 스트레칭▶40분 전 15분간 가볍게 조깅▶20분 전 스트레칭과 유연체조▶10분 전에는 출발선 가까이에서 체조를 하며 차분히 출발 총성을 기다린다. 허리 통증 있으신가요? 바른 자세로 뛰어야 해요 5K 마라톤이라도 달릴 때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구부정한 자세로 달리면 똑바로 서서 달리는 것보다 2배의 하중이 척추에 가해진다. 따라서 시선을 전방 18-20m 앞에 두고 상체를 수직을 유지하며 몸에 힘을 주지 말고 근육이나 살들이 출렁거리도록 편안하게 뛰는 것이 좋다.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며 팔은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되 되도록 몸통에 붙여야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엉덩이는 상체와 일직선이 되게 해야 척추에 부담이 덜 간다는 것이다. 제 2회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 ▶일시: 9월 8일(토) 오전 9시~오후12시 ▶출발: 윌턴극장 앞(웨스턴+옥스포드) ▶도착: 서울 국제공원(다울정) ▶참가비: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 15달러 (전액 비영리봉사단체 기부) ▶문의: (213)368-2607, www.myhappyvillage.org 이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04

"더 좋은 지역사회 위해 힘껏 달려요" '사랑나누기 5K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의 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회 공헌'과 '사회 환원' 키워드가 최근 각 기업들의 핵심 사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주 한인 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 주요 스폰서로 나서는 것은 물론 사내 자원 봉사단인 'KAIRS'를 중심으로 80여명 직원 및 가족들이 이번 마라톤 행사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보다 20명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데 이번 대회의 취지가 딱 맞아 떨어진데다가 지난해 참여했던 직원들의 반응 또한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또 경품으로 서울 왕복 항공권도 내놓는다. 건강도 찾고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올해는 무료 항공권 경품을 두 장으로 늘렸다. 지난해는 한 장이었다.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최근 대한항공은 '관심'과 '소통'을 기반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더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위치에 걸맞게 미주 지역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자선 마라톤 행사 참여 외에 해피빌리지의 각 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LA 시와 공동으로 나무심기운동을 진행하고 맥아더 공원 환경정화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올해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오는 8일 오전 9시 윌셔와 옥스포드에서 시작된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 방법 세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다.,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2012-09-03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 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한인 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행사답게 장애인들도 함께 뛰고 걷는다. 남가주 밀알선교단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이번 마라톤 행사에 밀알선교단 발달장애인 교실인 사랑의 교실 소속 장애 청소년 33명 고등학교 자원봉사자 66명 교사 17명 등 총 116명이 참석한다. 밀알선교단 이종희 목사는 "일반 달리기 대회가 아닌 이웃과 함께 하는 자선 달리기라는 점에서 뜻깊은 만큼 지난해에 이어 참여하게 됐다"라며 "자폐나 다운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발달 장애인들에게 알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애 청소년들에게 사랑나누기 마라톤 같은 커뮤니티 행사는 의미가 남다르다. 다른 일반인 참가자들과 한마음 돼 같은 사회구성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밀알선교단 측은 "물론 장애인들만을 위한 행사도 좋지만 이러한 전체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이들에게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생겨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밀알선교단 외에 나성한인교회 역시 교인 70여 명이 자폐아와 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뛴다. 나성한인교회는 교인들이 낸 대회 참가비를 교회 내 사랑부에 소속된 발달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나성한인교회 배진호 장로는 "교회 측에서도 광고를 통해 교인들의 마라톤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라며 "마라톤 행사 때 모인 참가비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연중 행사인 마당 축제를 개최하는데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8일 오전 9시 막을 올린다. 출발점은 윌셔와 옥스포드이며 골인 지점은 윌셔와 노먼디 인근 서울국제공원이다.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박상우 기자

2012-08-31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건강도 지키고 남도 돕는 '제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웰빙 레스토랑 '닥터 로빈'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권용철 닥터 로빈 대표는 "이번 대회의 취지와 닥터 로빈이 추구하는 '웰빙'이 딱 맞아 떨어진다"라며 "행사 기념 티셔츠 3000장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닥터 로빈은 3개월 전 6가와 버질 인근에 문을 열 웰빙 레스토랑. 이 레스토랑은 음식에 조미료, 설탕, 방부제, 색소, 버터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웰빙 메뉴를 통해 한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사람의 건강은 식탁에서 나온다"라며 "조미료, 설탕 등을 쓰지 않아도 좋은 재료로 뛰어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사회 환원 및 공헌에도 관심이 많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권 대표는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라며 "기업이란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인 책무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닥터 로빈은 티셔츠 기증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마라톤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권 대표는 "물질적인 후원은 물론 직원들도 직접 이번 행사에 뛰도록 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신문이나 TV광고도 좋지만 이렇게 커뮤니티 행사에 직접 참가해 닥터 로빈에 대해 알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오는 9월 8일 오전 9시, 윌셔와 옥스포드에서 시작된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 방법 세 가지 방법으로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2012-08-30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미셸 오바마가 이끌고 있는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 '렛츠 무브'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LA 지역 학교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3가 코행가 네오 폴리티 초등학교와 남가주 한국학교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한인타운 라파옛 공원 옆에 설립된 라이즈 고향중학교도 29일 행사 참가를 확정했다. 이 학교는 차터스쿨 시스템인 브라이트 스타 스쿨의 자매학교로 이달 초 문을 열었다. 개교 이후 첫 번째 커뮤니티 행사 참여다. 라이즈 고향중학교 측은 "학생 100여 명 가운데 적어도 반은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모두 학교 측에서 부담한다.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 측의 배려다. 행사 참여 이유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행사의 취지와 학교의 설립 취지와 철학이 일맥상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브라이트 스타 시스템 내 5학년 학생들은 10분에 1마일 8학년 학생들은 30분에 3마일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해야 한다. 또 탄산음료와 정크푸드의 교내 반입도 금지된다. 엘리자 김(32) 교장은 "브라이트 스타 시스템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건강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번 행사의 취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라며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남을 돕는 봉사정신을 가르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 방법 참가 신청은 세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2012-08-29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고대 교우회 30명 참가키로

한인사회 최대 규모 자선 마라톤 행사인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선 끈끈한 동문의 정도 느낄 수 있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고동원)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 주최로 다음달 8일 열릴 마라톤 레이스에 동문 30명이 참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 단체 교계 기업에 이어 동문회에서도 참여를 통한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그간 각 학교 동문회의 대표적인 행사는 송년 모임이었다. 모임 특성상 커뮤니티 자선행사 참여보다는 동문끼리 친목 도모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대 교우회는 시각을 바꿔 커뮤니티 자선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최근 트렌드가 '사회공헌 및 사회환원'인데다가 고대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뜻깊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고대 교우회 김진형 총무는 "우리끼리 모여 먹고 노는 것보단 커뮤니티 봉사가 중요하다고 느껴 의미있는 행사를 찾던 중 한 임원이 사랑나누기 마라톤을 추천했다"라며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교육에도 좋고 더 나아가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단체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문회 대신 '교우회'란 표현을 쓰는 고대 교우회 측은 행사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에 더 많이 참여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 총무는 "앞으로 적어도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고 또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고대 교우회 세미나 같은 경우 지난 3월에는 일반인에게도 개방했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이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2012-08-28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

'뛰면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의 '제 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여하겠다는 개인과 단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너도나도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것. 한마디로 바람직한 중독이다. 특히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웅진 코웨이 측은 최근 비영리단체 '굿 사마리탄 홈'을 돕기 위해 이번 자선 마라톤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직접 회의까지 소집해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 직원들은 남을 돕는 뜻깊은 일인 만큼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 주말도 포기했다. 웅진 코웨이엔 법인 직원만 50여 명 영업직원까지 포함하면 400여 명이 근무한다. 웅진 코웨이 측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 이번 행사를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회사가 돕기로 한 굿 사마리탄 홈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약물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처지 환경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상담을 받는 '또래 모임' 학부모들에게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포트 그룹' 등의 프로그램과 각종 세미나를 운영중이다. 이 단체 이사회는 세리토스 칼리지 재단 이사인 티나 조 박사 강영화 임상 심리학 박사 크리스틴 김 박사 스티븐 황보 라팔마 부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리아 유 선교사가 전면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펴고 있다. 유 선교사는 "도움을 주기로 한 웅진 코웨이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이 단체가 좀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신질환 문제로 힘들어도 상담할 곳 없는 한인들이 편안히 찾아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참가 신청 방법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과 60세 이상은 15달러이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단체 및 기업은 특정 이웃과 봉사단체를 직접 지정해 도울 수 있다.

2012-08-27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뛰는 사람들…주류 인사들도 '온정 나눔' 동참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는 한인사회 최대 규모 마라톤 자선행사답게 주류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제 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에는 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탐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 그리고 에밀 맥 LA 시 소방국 부국장 등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뛴다. 박 부위원장과 라본지 시의원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참여고 맥 부국장은 첫 번째다. 이들은 한인 및 타인종들과 함께 한인타운을 뛰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박 부위원장은 지난해 행사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행사 때 완주했다"라고 말한 뒤 "이 행사에 참여해 남을 돕는데 기여했다는 것에 큰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부위원장은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기적으로 하루에 30분씩 걷기 운동을 해왔다"라며 "몇 등을 할지는 모르지만 참여하는데 큰 의의가 있고 특히 다름 참가자들과 함께 뛰고 걸으면서 기쁨을 얻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마라톤에 첫 출전하는 맥 부국장도 한인 커뮤니티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맥 부국장은 "(마라톤 뛸 때) 다리가 견뎌줄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평소 한인커뮤니티와 젊은이들을 위한 행사라면 어디든 뛰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결심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라톤을 뛰며 살아있는 커뮤니티 뉴스를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일석삼조"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와의 화합과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마라톤 행사는 오는 9월 8일 오전 9시, 윌셔와 옥스포드에서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홈페이지(www.myhappyvillage.org)와 전화(213-368-2607)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시니어는 15달러이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박상우·구혜영 기자

2012-08-24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뛰는 사람들…자바시장

내달 8일 열리는 '제 2회 LA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위해 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 및 타인종들도 함께 뛴다. 한인 단체 은행 그리고 학교 등에 이어 자바시장에서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 오며 LA 한인사회 곳곳에서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대한 열기가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자바시장 같은 경우 한인 업주와 타인종 종업원 등 성별.직업 불문하고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함께 달린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참가 예상자는 의류업체 폴의 최준호 사장 백스 케이지의 애드겔 사장 커피베리 이남훈 사장 젠 한의원 김민하 한의사 팍스 인더스트리얼 리얼티 이재한 사장 경비팀 장형식 매니저와 안원열 부매니저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계속되는 불경기에 힘들고 웃을 일도 적지만 이와 같은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다시 힘을 내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낸 참가비는 고스란히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 행사의 후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11가와 샌 피드로 새한은행의 김애자 지점장은 "자바시장에서 같이 보고 일하는 분들끼리 이렇게 협력해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그래서 저도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돕는 이번 커뮤니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바시장의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바시장에서 15년 동안 시큐리티 가드로 근무하고 있는 장형식 매니저는 "자바시장 사람들이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남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뜻깊은 취지의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 더불어 사는 자바시장 사람들의 이미지를 심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 전화(213-368-2607) 그리고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연장자는 15달러이며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2012-08-23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뛰는 사람들…후원 물결

뛰면서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를 위해 한인사회 곳곳에서 즐거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9월8일 오전 9시에 LA 한인타운 윌셔와 옥스포드 교차로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착한 마라톤'을 표방했던 지난해는 첫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물론 주류 정치인들까지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타이틀 스폰서에는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앞장서온 밝은미래재단이 맡아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이사장은 "한인과 타인종도 함께할 수 있는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커뮤니티 행사"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하나될 수 있길 바란다"고 동참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홍 이사장은 "앞으로의 기둥이 될 미래의 꿈나무들이 참가해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2세들에게 건강과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밝은미래재단 외에 뱅크 카드 서비스도 메인 스폰서로 나섰고 재미한인산악회(회장 장경환)와 미주주부클럽연합회(회장 강금자)도 후원 단체로 속속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 최대 마라톤 자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미은행을 비롯해 나라 새한 은행장을 역임한 벤자민 홍 전행장이 이사로 있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 역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념품 등 물품으로 지원을 약속한 업체도 다수다. 웰빙 레스토랑 '닥터 로빈'권용철 대표는 화끈하게 티셔츠 3000장을 쏜다. 대한항공 역시 서울 왕복항공권을 쾌척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 이불마트 리빙 한삼인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을 위한 상품을 제공하며 인터넷 TV 방송 엠비보닷컴(www.mvibo.com)은 1개월 무료 이용권 3000매와 1년 무료 이용권 120매를 내놓는다. 마라톤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와 전화로 가능하며 LA중앙일보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연장자는 15달러다. ▶문의: (213)368-2607 박상우 기자

2012-08-22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자원봉사자

보이스카우트 의사 마라토너 모터사이클 라이더 사진작가…. 한인타운 최대의 마라톤 자선 행사인 '제 2회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에 나선 단체는 모두 19개.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에 기부와 봉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에 따르면 서영석 행사 의료팀장을 중심으로 남가주 한의사 협회 세인트 빈센트 병원 천도 한의원이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참가자의 안전한 완주를 지원한다. 서영석 의료팀장은 "어려운 사람 돕는 행사에 참여해 보람이 크다. 마라톤 시작 30분전에 꼭 스트레칭을 하시라"고 조언했다. 유도열 회장도 "갑자기 뛰면 몸에 마비가 올 수 있는 만큼 침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 코스트 라이더 클럽은 선두 그룹의 에스코트를 한미 보이스카웃팀은 주차 안내를 책임진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는 골인지점에 포토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 최 댄스 아카데미는 재즈댄스 공연을 펼친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김상동 회장은 "우린 사진만 찍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진을 통한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고 뜻깊은 행사에 도움이 되려한다"고 설명했다. 세쿠오이아 워터는 시원한 물로 울타리 선교회는 음료수와 도너츠로 시온선교회는 바나나로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골인 지점에서는 뱅크 카드 서비스가 무료 기념품을 전달한다. 남가주를 대표하는 마라톤 동호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 KART와 LA 러너스 클럽 EZ 러너스 클럽 포레스트 러너스 사우스베이 러닝 팀 DRC 팀 동달모 등 동호회는 출발지점에서 단체 스트레칭을 지휘하고 기록계측도 맡는다.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은 "자원봉사는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자로 남을 돕는 기쁨을 얻고 봉사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213)368-2607 박상우 기자

2012-08-21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초등학교들도 참가

미셸 오바마 '아동비만 방지' 일환으로 열려 3가·코헹가·네오 폴라이트 3개 초등학교 신청 남가주 한국학원 200여 학생·학부모도 동참 한인사회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 '제 2회 LA사랑나누기 5K 마라톤'에 자라나는 꿈나무들도 함께 뛴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이번 마라톤 행사는 미셸 오바마가 진두지휘하는 아동 비만 방지 프로그램 '렛츠 무브(Let's Move)'의 일환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돕는 자선의 참뜻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달리기 운동과 살도 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평생 건강을 위해 '비만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게 된다. 지금까지 참가 의사를 밝힌 학교는 3가 코헹가 네오 폴라이트 초등학교. 특히 3가 초등학교 같은 경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 6개반에 소속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집중적으로 참가한다. 각 반당 25명씩 총 150명으로 타인종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3가 초등학교 수지 오 교장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데다가 운동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커뮤니티 행사인가"라며 "학생들도 학생들이지만 특히 학부모들이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 크고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외에 남가주 한국학원의 참가도 빼놓을 수 없다.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지역 한글학교 12곳 가운데 LA 한글학교와 윌셔 한글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참가 예상 인원만 200여 명. 첫 참가인 만큼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남가주 한국학원 정희민 부이사장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뛰면서 건강해지고 가족애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의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LA사랑나누기 마라톤은 오는 9월8일 오전 9시 윌셔와 옥스포드에서 시작된다.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와 전화(213-368-2607)를 통해 가능하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연장자는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2012-08-20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함께 뛰는 사람들…한미은행

한미은행이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을 통해 함께 나누는 세상을 실천한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은행은 '세상을 나눕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사랑의 무료 급식행사, 거리 청소, 효 잔치 등 한인 커뮤니티의 뜻깊은 자선행사에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여도 같은 맥락. 뛰면서 남을 돕는 한인 사회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인 만큼 참가의사를 밝힌 직원들만 벌써 50명이나 된다. 특히, 주말까지 반납한 자발적인 참여라는 데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은 연두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마라톤 코스 곳곳에 서서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접 마라톤 코스를 뛰며 불우 이웃 돕기를 실천한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브랜든 김 부장은 "나누는 게 곧 기쁨이고, 도와주는 게 곧 행복"이라며 "아이들도 함께 데리고 나가 이웃사랑 실천의 교훈도 심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헨리 송 오피서 역시 "자원봉사를 몸 소 실천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토요일에 봉사활동은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미은행 측은 이번 마라톤 자선행사 참여를 통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커뮤니티 행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마크 윤 부행장은 "한미은행은 '한미 네이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환원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회사도 살아있는 개체인 만큼 앞으로 뜻깊은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커뮤니티와 호흡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 수익금이 소외된 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LA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한인 커뮤니티 최대 마라톤 자선행사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빌리지 주최로 오는 9월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윌셔와 옥스포드가 출밤점, 윌셔와 놀먼디의 서울 국제공원이 골인 지점이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올해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새미 리 박사가 호스트로 참여하고 미셸 오바마의 아동 비만 퇴치 프로그램 '렛츠 무브'의 일환으로 열려 더욱 풍성하다. 대회 참가 신청은 해피빌리지 웹사이트(www.myhappyvillage.org)와 전화(213-368-2607)를 통해 가능하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참가비는 성인 20달러, 학생 및 시니어는 15달러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들과 봉사단체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201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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